어제 월드컵빌리지 테니스코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마 동호인들 대회가 있었던거 같은데요.
시간이 여덟시반을 지나고 있을 무렵이었어요.
주말레슨을 받고 있는 시간이었고 그런데 대회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코치한테 오더니 막 하대를 하면서 큰소리로 자기네들 대회를 해야되니까 레슨을 받는사람들을 내보내라는 겁니다. 너무 무례하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기장군에서 운영관리하는 테니스코트를 비롯한 모든시설은 대관이라는 절차를 거쳐 경기를 하는것이고 그 대관시간도 아홉시부터로 알고있는데,
시간도 되기전에 와서는 그시간 레슨을 받고 있는 사람을 내보내라니 이게 말이 됩니까?
그게 그렇게 강압적으로 지시하듯이 행사할 일인가요? 심지어는 테니스장 사무실겸 물품을 두는 컨테이너에서 짐도 빼라고 강습회원들에게 강압적으로 얘기했다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물론 대회를 하면 조금 전부터 준비를 해야하고 하는 상황이 있을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강압적으로 행사하는것이 아니라 정중히 양해을 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강습회원들에게도 미리 사전에 공지를 하여 그날은 강습이 안되겠다든지,뭐 이런 사전공지를 해서 양해를 구하는게 맞지 않나요?
아무튼 그자리에 있던 강습회원들은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다들이 애들이 아니잖아요. 요즘 애들한테도 그러면 큰일날 일이지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뭔가 잘못된 거 같은데, 우선은 관리자들의 대처도 문제가 있는것 같구요. 무엇보다 원칙이 없으니까 일어난 일인것 같습니다.
기장을 사랑하는 군민으로서 더좋은 기장이 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자 올립니다.
추신 : 어슬픈 대처로 문제가 크지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