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저녁 기장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신발을 도난당했습니다.
신발이 없어졌다고 하니 다른 회원 중 한분이 본인도 신발 없어진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안내데스크에 얘기를 하고 씨씨티비 확인을 원했으나 담당자가 없어서 다음날 오라는 통보를 받았고
신고라던지 아무런 대책을 안내하지 않기에 제가 직접 당일 경찰서에 신고해 곧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다음날 센터에서는 안내데스크 오전 근무자에게 이 내용을 전달하지도 않았고 대책도 없었으며
단체문자발송이나 씨씨티비 확인에 대한 부분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관련사건으로 이미 한달 반째 수사중이며 3달동안 3켤레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사건에 대해 이미 보고를 받았을텐데 어떻게 이런식으로 대응을 하는건지,
회원이 돈내고 다니면서 물건없어져서 찾을려고하면 센터는 나몰라라하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건지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동네 목욕탕보다 못한 수준의 대응이 이뤄지다니요.

13일 도난사건 후 15일 오후가 되어서야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왔고
제가 요구했던 단체문자발송과 신발장에 대한 조치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으나
이런 분실사건에 대한 설명은 계속 책임 회피식의 내용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단체공지라고 온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누가 신고 온 신발을 귀중품이라고 안내데스크에 맡길까요

본인들 물건이 없어져도 그렇게 대응하실건가요
아니면 본인들도 가만히 있으니 회원들도 가만히 있어야 하는건가요
무책임한 태도에 너무 화가 납니다

담당자와 통화를 했지만 참 받아들이기 어렵고 이해가 안되는 처리과정이네요.
응대에 너무 황당하고 기분이 나빠서 다른 법적 대응 또한 고려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