〇 기장생활체육센터 운영에 대한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〇 첫 번째 질의 사항에 대한 답변입니다.

- 한국수영장경영자협회에 따르면 강습 및 여가용 실내수영장의 적정 수온은 28~30℃를 권장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 체육센터에서도 수영장 수온을 상시 28~3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수온의 경우 개인의 체질 및 당일 컨디션, 신체조건, 일기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가 있어, 일부 운동량이 많은 상급반에서는 체감 온도가 높다고 불편해 할 수 있는 것은 공감됩니다만, 대다수의 수영강좌반들과 유아, 어린이, 고령회원분들을 중심으로 적정 수온을 유지 하고 있음을 이해바랍니다.

- 또한, 강습 중 온수조(체온조절탕) 청소 건에 대해서는 회원께서 언급하신 해당 일에 갑작스럽게 온수조에 부유물이 발생하여, 온수조 물을 빼고, 바닥 청소를 하였고, 물을 다시 받아 회원들께서 온수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하였습니다. 다만, 회원께서 지적하신 대로 평소 온수조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 회원께서 건의하신 출석률이 낮은 월 자유수영 레인을 줄이자는 의견에 대한 답변입니다. 평일(화~토) 운영하고 있는 자유수영 강좌는 수영강사만 배정되지 않을 뿐 ‘월 수영강습 강좌’와 동일하게 운영되는 ‘월 자유수영 강좌’로, 현재 수영강습 강좌와 마찬가지로 모든 시간대의 월 자유수영 강좌가 정원이 마감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유수영 강좌 회원들은 수영강습 강좌와 동등하게 주어진 시간과 배정된 레인에 대한 이용 권리가 있으며 체육센터에서는 회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따라서 ‘월 수영강습 강좌’와 동일하게 운영되는 ‘월 자유수영 강좌’를 출석률(이용률)을 고려하여, 출석률이 낮으면 레인을 양보(2개→1개)하도록 하자는 의견은 출석률이 낮은 수영강습반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논리로 현실적으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〇 두 번째 회원께서 정리체조에 대한에 대한 답변입니다. 모든 종목의 운동은 “준비운동-본운동-정리운동”의 순서로 진행되며, 정리운동은 본운동으로 인한 심폐와 근육상태를 일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과정이며 심리,정서적으로도 높아진 활력을 일상 상태로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러한 정리운동이 본운동과 끊김 없이 정리운동과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당시간별 강사님 간 상호사인을 잘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정리운동으로 운동시간이 줄어든 것에 대한 회원님들의 의견에 따라 기존 45분 시작에서 47분 시작으로 변경하여 3분간 정리운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〇 회원님의 세 번째 질의에 대해서는 수영강습에 대한 강사님의 재량을 보장해 달라는 의견으로 이해하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체육센터에서는 수영강사님들의 수업에 대한 자율성과 재량을 충분히 존중하고 최대한 보장하고 있으며, 회원님께서 언급하신 대로 각 타임별로 진도 등이 제각각으로 강사님들이 수업 내용이나 방식 등을 자율과 재량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체육센터에 소속된 30여명의 수영강사님들 각각이 생활체육지도자로서 또는 엘리트선수 출신으로서 수영을 접한 방식이 다르고, 수영 지도 경험이 상이한 현실에서 한정 없이 자율성과 재량을 인정할 수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체육센터에서는 운동지도 원리와 안전이라는 기준으로 최소한의 통일된 틀을 짜고, 그 틀 속에서 강사님의 자율과 재량을 보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통일된 틀이란, 수업 전 준비운동, 수업 종료 시 정리운동 그리고 도구수영(스노클, 핀수영)의 기준 등 운동 상해 예방을 위한 운동지도의 원칙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도구수영(핀수영)과 관련하여 수영강사님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1월 한 달 동안 강습 중 회원들께 안내해왔고, 2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원님들의 핀수영에 대한 추가 의견이 있으신 바, 수영장 내 게시된 현수막 내용과 같이 2월 26일까지 회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강사님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여 회원님들께 공지할 예정 안내입니다.

〇 네 번째 수영 스타트 수업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과 심각정도가 높고, 실제로도 잦은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대부분의 체육센터에서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우리 체육센터도 스타트 수업은 강습 과정에서 제외하여 운영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 수영에서의 스타트는 턴(Flip Turn)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스타트로 인한 안전사고를 보면, 머리나 척추손상으로 인한 전신마비로 평생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고, 이러한 사고가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자유수영 및 수업 전후 등 전 시간대에 스타트 입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 이는, 체육센터는 생활체육 전문기관으로서, 운동이 건강을 위한 활동으로 잘못된 운동습관과 운동과욕으로 인하여 운동 상해와 운동 중독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여가활동과 평생체육으로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을 이해바랍니다.

- 또한, 회원께서 지적하신 어린이반 마치고 줄을 세우고 인사시키는 것 등에 대한 답변입니다. 유아나 어린이 수영수업은 수업도 중요하지만, 마칠 때 인원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아나 어린이반 지도강사는 수업에 들어온 인원수와 수업 후 나갈 때 인원이 같음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유아나 어린이반은 수영지도 뿐만 아니라 질서와 예절 등의 인성을 함께 지도하는데 인원체크 방법과 인성지도는 해당 강사님의 재량에 따라 진행됩니다. 아마도 회원께서 지적한 것은 과도한 빙식의 인원체크와 인사라도 생각 됩니다. 유아와 어린이 지도 강사님들의 이러한 지도방법에 대해 센터에서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체육센터 직원에 대한 흡연, 품행, 인사, 냉온풍기 점검 등에 대해서는 직원교육과 해당기기 점검을 통해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〇 위 내용과 관련하여 의문사항이 있거나 책임자와의 면담이 필요한 경우 체육시설팀(이형덕 팀장, 051-792-4865)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