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오늘 센터에 게시된 코로나-19로 인한 시설 폐쇄 관련 안내문을 확인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황을 모르지 않고,
사람들의 불안감 역시 커져간다는 것 또한 공감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여론에 밀려 성급하게 센터를 폐쇄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지나친 경계로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움츠러들지 않도록 하라고
정부 지침도 시시각각 내려오는 것으로 압니다.
불안하면 스스로 공공시설물 사용을 자제하거나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를 착용 또는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TV 켜면 코로나-19 관련 뉴스 뿐이고
역학조사다 뭐다 해서 확진자 동선파악에 민감해져서
달리 야외활동 할 곳도 없는데,
매일 이용하는 체육시설조차 갈 수 없다면
그렇게 피부에 와닿게 행동반경에 직접적인 제약이 생긴다면
정말이지 불안감으로 정신건강이 더 피폐해질 것만 같습니다.

재차 당부드리지만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성급하게 센터 폐쇄를 결정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