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기장 군민 체육 센타를 애용하는 육십대 초반의 여자 회원윕니다 센터가 생기면서 지금껏 수영 강습을 받았죠. 덕택에 수영을 배우고, 젊은 회원들과 함께 수다도 떨며 그네들의 생각도 건네 들으며,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도 함께 하는 나날로 즐겁고 신나게 보냈답니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 강사를 6개월씩 순환시키니 그것도 좋았죠. 각기 다른 방법으로 강습하는 방법도 호기심에 그야말로 신세계였죠!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은 몹시 싫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겠지요
세번째 강사로 여자 강사가 왔죠. 그녀는 피부색이 고운 얼굴이나 웃는 일이 거의 없는, 그래서 인사하기엔 참 어색한 강사였지만 그녀의 성품이려니 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물속에서 제가 어지러움증을 불시에 만나게 되어 허우적거리다 5m 앞에서 꼼짝 못하게 되었죠. 에구!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니 창피하기도 하고 잘못하면 물속으로 꼬르록 들어 갈 것 같아 얼마나 용을 썼는지! 출발선까지 겨우 왔답니다. 한참을 그러고 있었죠 나는 물 밖으로 올라가고 싶은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죠. 근데 강사는 그냥 진행을 하더만요. 한참 후에야 발견하고는 그녀가 제게 오더군요. 늦게나마 도와 주었어요 나를 부축하여 탈의실에서 옷을 입게 도와 주고, 내가 몰고 온 차에 나를 싣고(다른 회원이 대신 운전을 해 주었음) 보내었어요. 고맙게 생각했답니다.
허지만, 나의 허우적거림을 아니 보았는가? (그녀는 출발선 위에 덩그러니 서 있었죠) 그런 생각을 했죠. 그런데 얼마 후, 회원 한분이 다리에 쥐가 나, 25m 반환점에서, 혼자서 한참 쩔쩔 매었죠. 그러다 기어코 그녀는 퇴장하였답니다. 헌데 강사는 말 한마디는 커녕, 가 보지도 않고 관심에 없는 양 했죠. 음, 저런 일도 있는가!
어지러움증으로 힘들어 한 그날, 수모와 수경 그리고 페들을 출발선 위에 두었기에 강사에게 물으니 우리 회원에[게 주었다고 했습니다. 기다렸지요. 아무도 주지 않길래, 강사에게 며칠 후 다시 물었어요. 그랬더니 회원 누군가에게 주었대요. 그래서 일주일 남짓 또 기다렸답니다. 아무도 안주는 거예요 그런 중 친절한 회원 한분이 분실물 함에 가보래요. 그런데 설마라고 생각한 나의 물건이 세상에! 여기 저기 방황하고 있더만요! 어이가 없더군요!
금요일은 스타트를 하면서 힘겹게 하는 날입니다. 부실한 나는 완주를 못하고 중간에 돌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내 뒤따라 중간에서 반환하는 이가 두세명 생겼지요. 그러자 강사가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버럭 내는 겁니다. 그 땐 반응위 무지 빨랐어요. 출발선으로 돌아온 우리에게 “그게 무엇 하는 짓입니까”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모든 회원이 있는 자리에서 두눈을 부릅뜨며 화를 냅디다. 참으로 이 상황이 미안합디다 다른 회원에게 말입니다, 그게 무슨 화를 낼 일이라 그리 즉각 반응을 내며 호통을 치는지요! 운동 선수 훈련입니까?! 몸에 부치면 그리 해야지요. 실은 내가 좋아하는 수영을 너무 무리하게 하여 몸에 적신호가 와서 조절하는 중이거든요. 헌데. 위의 상황 모두 잊을 수 있었어요 그러나 다음 상황으로 몹시 기분이 상했죠.
일주일 넘게 쉬어 수영장에 갔습니다. 오고 싶은 수영장에 오게 되어 신났고 강사에게도 인사를 하려 애를 썼죠. 허지만 나에게 전혀 눈길을 주지 않는 거예요. 그리고 워밍 시키더니 사무실(?)로 망설임없이 가버리더군요. 그날 결국 인사 못했어요. 저로선 이해가 안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이 몹시 나빴어요.
이 모든 상황을 그녀는 생각없이 진행하는 것인가 봅니다. 내가 특별히 미워 그리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오더만 던질 양이면 녹음기 내지는 A4 한장 붙여 두고도 합니다.
허지만 얼굴처럼 예쁘고 따스한 마음씨로 강습에 임한다면 힐링으로 가득찬 수영 강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그냥 강습만 주고 받야야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