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고급반입니다.
수영장 레인 조정을 이해할 수 없게 해 놓고 기존 회원들의 양해만 구하면 되는 건가요?
금요일 강습 때만 해도 전혀 공지가 없었고, 심지어 강사님들 조차 알 지 못했다니...
오늘 운동하러 가서 황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10시 고급반의 경우 1반 2반이 나뉘어져 있었고, 한 반에 남여16명씩 32명, 레인 4개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개장시 레인4개를 강사님 한 분이 수업하는 것도 이해가 안됐지만, 강사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얘길 듣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4개레인 강습하는 강사님도 힘들테니까요.
그래도 7월달에 강사님 배정되어 각 반에 맞게 운동 시작한지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고급1,2반 정원 64명을 레인 2개에 몰아 넣고 강습을 받으라니 말이 됩니까?
그럼 레인 하나에 32명이 정원인데, 한 레인에서 32명이 수영강습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신청 받을 때는 수준 고려해서 1반 2반 나누어 등록하라고 강조해 놓고는 이제는 1반 2반 가르지 않고 둘 중에 각자 알아서 서고 싶은 레인에서 하랍니다. 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일일입장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한 타임에 40명 정원으로 받으면서 일일입장 레인을 몇 개를 배정한 겁니까? 공지해 놓은 걸 보니까 낮은 풀을 빼고도 화이트 5개, 그린1개 입니다.
일일입장 40명을 위해서 강습회원을 한 개 레인에 32명씩 몰아 넣는건 괜찮다고 보십니까?

물론 수영의 특성상 여성회원들은 빠져야 하는 날도 있고, 오전시간 특성상 남성회원이 모두 정원을 채우진 못 해서 실제 32명이 모두 수영을 하진 않겠죠. 하지만 20명만 온다고 해도 운동 제대로 되지 않고, 사고 위험도 커집니다.
기존 회원들도 힘들게 등록한 만큼 안전하게 수영강습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레인 조정을 하면서 정원 조정도 없이 레인만 축소시키는건 누구 생각인지, 이렇게 즉흥적으로 공단 시설을 운영하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앞으로 운영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요.